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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방미를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로이터 인터뷰 내용을 놓고 러시아와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우리 외교부도 과거와 달리 러시아에 달려있다고 응수하고, 말참견하지 말라는 중국에는 심각한 외교 결례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벗어나는 외교 전략을 취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 인터뷰 내용을 갖고 중국과 러시아 강하게 반발하고 있잖아요. 어제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는데요. 우리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러시아에 달려있다, 이런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실의 대응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홍현익]
대통령께서 직접 얘기하신 거니까 정부로서는 그 말에 무게가 실려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러시아가 어떻게까지 반응했냐면 북한에 최첨단 무기를 줬을 때 한국이 좋겠냐. 우리가 지금 우크라이나하고 전쟁을 하고 있는데 거기다가 탄약을 주면 그 탄약에 의해서 러시아 사람들이 죽는데 그렇다면 한국이 우리하고 적국으로 가는 걸 원하느냐, 이런 식의 얘기를 계속해서 여러 사람이 했잖아요. 그런데 대통령께서 얘기하셨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도 우리가 대통령이 지원하겠다라고 얘기한 것은 아니고 조건부였거든요.
그러니까 대량 살상 행위를 하지 말라. 또는 민간인 학살하는 것은 그거는 우리도 용납 못 한다. 그다음에 국제법을 어기지 마라. 이거 세 가지인데 대통령이 주겠다고 한 게 아니라 조건부인데 아직 그 조건을 당신들이 잘 지키고 있을 것 아니냐, 그러니까 잘 인도적으로 전쟁을 하더라도 법에 따라서 또 민간인 살상 이런 걸 안 하면 우리가 무기 지원할 일은 없다, 이렇게 했는데 제가 약간 우려하는 것은 여기저기 방송이나 신문에서 보도가 있었잖아요. 다 합쳐보면 크게 보면 미국에 50만 발의 155mm 포탄을 대여해 줬다.
그리고 작년 11월달에 약 10만 발. 그리고 기밀문서 노출된 데 나온 33... (중략)
YTN 홍현익 (kimsy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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